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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활

2018.08.11 17:14

천국 Series 5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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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마태복음 13장 47-50

 

오늘 말씀은 천국을 그물에 비유한 말씀입니다.

 

고기를 잡는데 사용하는 그물은 그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어 큰 고기만 잡히고 작은 고기는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구멍의 크기가 큰 그물과 크고 작은 것 가리지 않고 싹 쓸어버리는 그물의 구멍들이 아주 작은 그물 등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그물은 고기의 종류를 제한하고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를 선별하는 능력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물이란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다잡아 들이기 때문에 그물질을 하는 어부들은 일단은 다 잡아 놓고 난 후 해안으로 가져와서 선별 작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목표했던 가장 좋은 고기는 비싸게 팔고 가장 가치가 없는 고기는 새 먹이로 던져 주고, 자신들이 먹을 고기는 또 따로 선별하여 집으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분명 어부에게 가장 좋은 고기는 맛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양도 아닌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고기입니다. 이것을 많이 잡을수록 어부의 기쁨은 충만해 지는 것입니다.

 

천국도 이와 같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아니 천국이 아니라 천국의 백성을 고르는 과정을 그물질에 비유한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그물은 복합적인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1. 일단 그물은 성경 말씀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해서 쓰여진 글입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읽고 읽은 사람이 어떤 판단을 하던 읽게 한 사람은 그것에 관점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보통은 성경을 읽은 자들에게 있어서 평가는 세 가지입니다.

 

1. 성경을 읽고 진리를 깨닫아 영생을 얻는 사람

2. 성경을 읽고 진리를 깨달아 지식을 얻는 사람

3. 성경을 읽고 진리를 괴변으로 오해하여 받지 못할 것으로 여겨 버리는 사람

 

따라서 그물에 걸렸다고 다 좋은 고기가 아니듯이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공부하여도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실존주의 철학자의 아버지인 니이체는 그 아버지가 목사였고 그는 주일학교에서 성경공부를 한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언제나 고달팠고 굶주렸으며 추웠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이라고는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로 그는 삶이 처절했습니다. 그런 신앙과 현실의 갈등속에서 니이체의 생각은 하나님은 인간을 지어놓고 방관하는 신으로써 너무 무책임한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신은 파렴치하다고 발전하더니 결국은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것은 니이체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니이체의 아버지의 잘못이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능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물입니다. 말씀이라는 한 그물 속에서도 여러 가지 생선이 존재하듯이 니이체가 살던 그 시절 니이체 가족처럼 고생한 사람들이 모두가 니이체 처럼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신앙의 틀을 만들고 신앙과 교리의 정체성을 바로 잡기 위해 개인의 신념이나 철학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수많은 자들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2. 그물이 말하는 두 번째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분명 천국 백성을 잡기 위해 예수께서 친히 설치해놓은 그물과 같습니다.

 

이 안에서 구원을 발견하고

이 안에서 생명의 말씀이 전파되어 지고

이 안에서 세상의 풍조와 겨뤄 이길 있는 힘을 연마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온다고 다 성도는 아닙니다. 교회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어떤 이는 사람을 사귀기 위해서, 어떤 이는 장사를 위해서, 어떤 이는 결혼 상대를 얻기 위해서, 어떤 이는 사기를 치기 위해서, 어떤 이는 뭔가를 훔치기 위해서, 어떤 이는 지위가 필요해서 나오므로 교회는 사람을 모으기 위한 도구일 뿐 교회가 곧 천국은 아닌 셈입니다. 교회 나온다고 다 의인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교회는 그저 사람이 모이는 곳일 뿐 천국과 무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중요한 것은 이 교회에서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 선택되어지는 고귀한 자로 성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중요하고 교회를 떠나서는 안 되며 교회가 내 인생의 마지막 대안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술집 생기고 까페 생기고 식당 생기는 것은 좋아하면서 교회 생기는 것은 비난하는 형태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교회라고 다 똑같지 않습니다. 그물 안에 다른 여러 가지 종류의 생선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세상이라는 그물 속에 있는 교회들은 너무도 다양하기에 교회는 수없이 많지만 같은 교회는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은사와 같은 교회를 찾아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그물은 우리 성도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소식은 또 성경 말씀은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집니다. 바로 그 주체가 사람인데 사람이 바로 천국 백성을 모으는 그물이란 것이죠. 예수도 사람이고 사도들도 사람이고 오늘날의 목사들도 사람입니다. 즉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나 이미 말씀을 받고 성도들이 된 사람이나 이 모든 사람들은 구원을 모든 인류에게 전하기 위해 사용되어지는 그물이란 말입니다.

 

다만 예수님을 제외한 다른 인간들이 비록 말씀을 전하는 직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즉 그물의 역할을 한다해서 과연 천국을 소유한 사람인가? 하는 질문에는 당연히 “네”라고 답 할 수는 없습니다. 역시 천국을 전하는 도구일 뿐 천국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범위는 여기까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 해안으로 나아가지 않은 그물속에 있는 생선과 같은 처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가 고기를 고르는 자들이 아니란 것입니다. 고르는 자는 내가 아니라 엄연히 해안에서 기다리고 계시니 따라서 판단과 심판은 그에게 맡기고 그물의 사명인 무조건 잡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니 나쁜 사람이니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오늘의 마지막 주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주객이 전도되는 것입니다.

 

그물이 그물의 역할을 안 하고 심판자나 판단자가 되면 더 이상 그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판단자로 판단하게 하고 그물들은 본인의 사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바로 이 주객이 전도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제한 수위를 언제나 넘어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제한 수위는 그대로 머물지 않고 죄악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물이 그물의 사명을 다 못하면 주인은 그냥 버리는 것입니다. 주인의 손에 의해 바다로 들어가지 못하는 그물은 그냥 쓰레기일 뿐입니다.

 

그물이 찢어지면 주인은 얼마든지 수리해서 다시 사용합니다. 바닷물 속에 집어넣을 수만 있으면 그물은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를 외면하고 주인 행세를 하려드는 그물은 더 이상의 그물은 아닙니다. 그것은 아무리 질 좋은 그물이라도 주인의 입장에선 버릴 수 밖에 없는 못 쓰는 그물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 그물의 사명을 잘 수행하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됩시다.

우리 교회가 이 그물의 사명을 잘 감당하며 발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우리 모두가 세상을 향해 던져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그물 속에서 영원한 천국을 소유합시다.

 

우리는 그동안 씨 뿌린 밭, 겨자 씨, 누룩, 밭에서 발견한 값진 보화, 그물 등 다섯 가지 비유를 통해 천국을 조명해 보았습니다. 사실 천국은 다름 아닌 우리의 것들입니다. 우리를 위한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내 것을 남에게 빼앗겨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돈 한 푼 안 빼앗기려고 혹은 빼앗으려고 사람을 죽이는 세상에서

아무도 관심 없는 한치도 안 되는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 엄청난 시간을 논쟁하는 세상에서

아무리 인간이 잘났다 해도 가장 더럽고 가장 추하고 가장 악취나는 것이 인간인 세상에서

부모 형제 자녀 다 필요 없다며 무너진 인간관계로 절망하며 살게하는 세상에서

믿느냐 믿는다 변치 말자며 손잡았던 자들이 다 변절한 이 세상에서

 

우리가 천국의 소망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아간단 말입니까?

 

이 천국 반드시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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