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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활

2015.10.20 17:59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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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마태복음 13장 47-50

 

오늘 말씀은 천국을 그물에 비유한 말씀이다.

 

고기를 잡는데 사용하는 그물은 그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어 큰 고기만 잡히고 작은 고기는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그물과 크고 작은 것 가리지 않고 싹 쓸어버리는 그물 등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그물에는 고기의 종류를 제한하고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를 선별하는 능력은 없다. 그래서 그물은 모든 것을 다 잡아 들이기 때문에 그물질을 하는 어부들은 일단은 다 잡아 놓고 난 후 해안으로 가져와서 선별 작업을 하게 된다.

 

여기서 가장 좋은 고기는 비싸게 팔고 가장 가치가 없는 고기는 새 먹이로 던져 주고, 자신들이 먹을 고기는 또 따로 선별하여 집으로 가져 온다.

 

분명 어부에게 가장 좋은 고기는 돈 받고 팔 수 있는 고기이다.

이것을 많이 잡을수록 어부의 기쁨은 충만해 지는 것이다.

 

천국도 이와 같다고 성경은 말한다.

아니 천국이 아니라 천국의 백성을 고르는 과정을 그물질에 비유한 것이다.

 

성경적으로 그물은 복합적인 것으로 해석이 된다.

 

일단 그물은 성경 말씀을 말하는 것이다.

 

이 말씀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해서 씌여진 것이다.

그 말씀을 읽고 읽은 사람이 어떤 판단을 하던 읽게 한 사람은 그것에 관점을 두지 말아야 한다.

 

성경을 읽은 자들에게 있어서 평가는 세 가지이다.

 

1. 진리를 깨닫고 영생을 얻는 사람

2. 진리를 개달아 지식을 얻는 사람

3. 진리를 오히려 괴변으로 취급하여 도저히 받지 못 할 것으로 버리는 사람

 

따라서 그물에 걸렸다고 다 좋은 고기가 아니듯이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공부를 해도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실존주의 철학자의 아버지인 니이체는 그 아버지가 목사였고 그는 주일학교에서 성격공부를 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하나님은 세상을 지어놓고 방관하는 신으로써 무책임하고 신의 없는 신으로 묘사하다 결국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였다.

 

그물이 말하는 두 번째는 교회이다.

 

교회는 분명 천국 백성을 잡기 위해 예수께서 친히 설치해놓은 그물과 같다.

 

이 안에서 구원을 발견하고

이 안에서 생명의 말씀이 전파되어지고

이 안에서 세상의 풍조와 겨뤄 이길 수 있는 힘을 연마하게 된다.

 

그러나 교회에 나온다고 다 성도는 아니다.

교회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드는 곳이다.

 

어떤 이는 사람을 사귀기 위해서

어떤 이는 장사를 위해서

어떤 이는 결혼 상대를 얻기 위해서

어던 이는 사기를 치기 위해서

어떤 이는 뭔가를 훔치기 위해서

어떤 이는 지위가 필요해서

 

그러므로 교회는 천국 백성을 모으기 위한 도구일 뿐

교회가 곧 천국은 아닌 셈이다.

교회 나온다고 다 의인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교회는 교회일 뿐 천국과 무관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우리 성도들이다.

 

구원의 소식은

또 성경은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바로 그 주체가 사람인데 사람이 바로 천국 백성을 모으는 그물이란 것이다.

예수도 사람이고 사도들도 사람이고 오늘날의 목사들도 사람이다.

즉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나 이미 말씀을 받고 성도들이 된 사람이나 이 모든 사람들은 구언을 모든 인류에게 전하기 위해 사용되어지는 그물이란 말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제외한 다른 인간들이 비록 말씀을 전하는 직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즉 그물의 역할을 한다해서 과연 천국을 소유한 사람인가? 하는 질문에는 당연히 “네”라고 답 할 수 없다. 역시 도구일 뿐 천국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범위는 여기까지이다.

왜냐 하면 우리는 아직 해안으로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가 고기를 고르는 자들이 아니란 것이다.

그물은 고르는 자들이 아니라

무조건 잡는 자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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