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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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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 Series 4 옥토와 같은 마음

 

지난 시간 동안 우리는 천국과 관계없는 사람의 마음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마음들이 길가와 같은 마음, 돌밭과 같은 마음, 가시밭과 같은 마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마음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사람이 그런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기보다는 천국에 적합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같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3시간의 반대 개념인 옥토 같은 마음을 생각해 보면서 천국에 적합한 사람의 마음은 도대체 어떤 마음인가를 정립해 보려 합니다.

 

성경에서 정의하는 옥토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입니다.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진정한 옥토는 바람이나 빗물을 통해 스며드는 모든 유기질을 수용하는 땅입니다. 물론 그 땅에는 사람을 향해 상처를 줄 수 있는 돌도 없고, 가시도 없고 딱딱하게 굳어진 고집 센 길가 같은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받아 드릴 수 있는 부드러운 땅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똑똑하다는 아인쉬타인 박사도 늘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찬사에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은 세상 지식의 1%도 안 됩니다. 아직 내가 모르는 99%의 지식은 언제나 나로 하여금 듣고 배우고 경청하게 만듭니다.”라면서 언제나 겸손했고 실제로 그는 그가 갖고 있는 지식이 잘 못 된 것일 수도 있다는 가정에서 자기의 주장과 고집을 내세우는 법이 없이 늘 침묵 속에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하여 적은 말을 하는 아인쉬타인 박사의 근처에는 많은 이들이 그 엑기스 같은 적은 말을 듣기 위하여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옥토라는 것은 이처럼 모든 것을 품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심지어 불결한 것이 들어왔다 해도 좋은 거름으로 승화시켜 결국 아름다운 열매를 결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옥토와 같지 않은 사람들의 대표적인 성향은 타인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 말의 진심과 의미에 대하여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반면에 자신의 말이나 의미에만 관심이 많습니다. 정치, 경제, 종교, 문화, 사회, 스포츠는 물론 가정에서조차 너는 입 다물고 내 말만 들으라고 합니다. 네가 갖는 기분이나 느낌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내 기분만 중요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 옥토와 비의 연관 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비유합니다.

 

세상의 더러운 모든 것들은 이 비가 청소를 해 줍니다.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비가 오지 않는다면 세상의 모든 먼지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마도 잠시도 못 살 정도로 더러워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 비가 다 씻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더러운 오물과 먼지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우선 산으로 가 봅시다. 산에는 짐승들이 살고 있는데 엄청난 양의 배설물들이 산에 쌓일 수밖에 없죠. 산에는 배설물 수거하는 사람들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 동물의 배설물이 그냥 자연상태로 거름이 되기 위해서는 약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답니다. 하지만 비가 내려 그 배설물을 부수고 녹여 땅속에 흡수하게 하면 불과 1개월이면 양질의 거름이 되게 한답니다. 가끔 야산이나 등산로를 걷다 보면 용변을 금지하는 푯말을 볼 수 있습니다. 공중도덕상 그렇게 해서는 안 되지요. 하지만 사람이 안 다니는 곳에 배변을 본다 한들 그리 염려할 것은 못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빗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미세먼지와 세상의 대기와 바닥의 쓰레기들이 전혀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빗물에 씻겨 바다로 들어가 해양생물의 양질의 먹이가 되어 줍니다. 육지에서 흘러 들어간 수많은 먼지들은 염분이 많은 바닷물을 만나 셀 수 없는 엄청난 양의 프랑크톤의 먹이가 되어줄 천연 유기물로 변하여 그들을 살리고 그 프랑크톤은 해양생물 먹이사슬의 첫 단계가 되어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비가 온 뒤 낚시가 더 잘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육지에서 몰려 들어간 많은 양의 산해진미들이 해양생물들의 활동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염된 인간도 씻어줄 비를 만나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빗물입니다. 그 은혜의 빗물은 씻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 이 은혜의 빗물이 내 안에 충만해야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옥토와 같은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은혜의 빗물에 충만한 사람들은 개떡같이 말하는 자들의 말도 찰떡 같이 들어 줄 기능이 생깁니다. 그래서 절대 다투지 않고 지혜와 인내와 사랑으로 모든 사람들을 수용합니다. 천국은 바로 이런 자들의 것이란 말이기도 합니다.

 

2. 결실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사람은 여러 가지 면에서 열매를 결실합니다.

 

 우선 땅끝까지 인류가 퍼져 살 수 있도록 하는 창조 사역에 관한 열매입니다.

하나님은 이 기능을 통해 가정이라는 최소의 공동체이자 가장 중요한 단체를 만드시고 남녀가 하나가 되어 자녀를 낳아 가족 공동체를 구성하며 살게 하셨습니다.

 

 다음은 활동의 열매입니다.

사람은 이웃을 살리고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의 기능들을 골고루 갖고 있습니다.

의사, 약사 등은 중요한 신체나 생명의 문제들을 다루는 자들이고

농부, 어부, 광부, 각종 사업이나 장사 등은 생활의 편의를 다루는 자들이고

법조인, 교사 등은 교육과 사회생활에 대한 것들을 다루고

이 모든 것들은 자신은 물론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능들이 내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기만 해도 알게 모르게 이웃을 돕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내가 못해도 이웃을 통하여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하셨고 이것은 서로를 살리고 도우며 함께하라는 창조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협력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는 하나님에게 기쁨을 드리는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돈이나, 노력이나, 어떤 공로로는 기쁨을 절대 드릴 수 없습니다.

 

하루는 집에 손녀 세린이가 소꿉장난감으로 빵을 만들어와서는 “할아버지 이거 먹어, 세린이가 할아버지 줄려고 만들었어. 어때 기분 좋지?”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먹지도 못하는 나무조각을 가져온 것에 불과하지만 할아버지를 인식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지 모릅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내가 이런 과분한 사랑을 손녀를 통해 받는구나 하며 미치도록 좋은 것입니다. 이 아이가 나를 이렇게 미치게 하는 것이 돈이나, 외모나, 나에게 뭔가 특별한 것을 주어서가 아니지 않습니까. 나를 할아버지라고 믿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그 아이로 하여금 어떤 행동을 하게 하고 그 행동을 통해 할아버지와 소통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너무 좋습니다. 그 조그만 것이 자기의 뿌리를 알아보고 찾는다는 것이 너무 대견스럽고 기쁩니다.

 

하나님에게 드리는 우리의 열매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식하고 사는 것입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시선을 인식하고 산다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 하나님을 미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실까?”라고 하나님의 뜻과 생각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은 없습니다.

 

죄를 지은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을 행하여 어찌했으면 좋겠습니까 라고 울부짖었고

죄를 지은 사울은 언제나 하나님을 배제한 채 사람의 지혜를 통해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다윗을 기억하고 그를 기뻐하셨기에 다윗은 대표적인 성공한 왕으로써 기억되는 반면 사울은 대표적인 실패한 왕으로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큰 것을 기뻐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갖고 있는 물질적인 것을 노리는 잡신이 아닙니다. 우리의 맘속에, 우리의 인식 속에 하나님이 존재하는지를 보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3.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과 하나님을 인식하고 사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적절해서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기에 실례인지 알면서도 말씀드림을 용서하십시오.

 

저는 제 집에 잔디를 깍을 때 옆집 것도 언제나 함께 깍습니다. 뭐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대단한 것도 아니면서 돕겠다는 뜻도 아니고 그냥 하는 김에 뭐 좀 더 시간 쓰자 하는 심정으로 하니까 하면서도 대단한 일 한다고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비도 많이 오고 날씨가 흐리길 여러 날이 되자 잔디가 비를 충분히 먹어 잔디 깍기에 정신이 없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무렵, 옆집에 손님들이 와서 왁자지껄 저녁을 하면서 담소를 나누던 중 누군가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잔디 깍기가 힘들다고 푸념을 늘어놨습니다. 그러자 옆집 주인이 하는 말이 “그래? 우리는 하나님이 살펴주셔서 그런지 잔디가 잘 안 자라. 나가봐. 안 깍았는대도 아직 멀쩡하잖아. 이것도 은혜지 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잔디는 제가 깍았습니다. 인사를 들어도 제가 들어야지요. 하지만 그들은 제가 한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고마움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 역시 하나님께 감사했고 비록 친구들과 농담 삼아 한 말일지라도 그렇게 하나님께 은혜를 돌리는 그 자세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이래서 살맛이 나는 세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저를 위해 무슨 일인가 해줘서 살맛 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자그마한 섬김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수없이 많은 사례들이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나를 내세우는 시대입니다. 입만 열면 나만이 대통령감이고 나만이 준비된 국회의원이고, 나만이 잘난 사람이란 것이 대체적으로 나오는 말입니다. 곧 죽어도 나는 잘났다는 시대입니다. 이런 사고는 하나님과 절대 친해질 수 없는 마음입니다. 아니 천국 백성의 소양에는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성경에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저는 사랑의 마음 시리즈를 마치며 말씀의 결론을 내고자 합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마음들 가운데 과연 나는 어떤 마음인지를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었으며 나아가 천국 백성의 마음이란 어떤 것인가도 살펴보았습니다.

 

부디 하나님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디 천국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디 이웃들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팩트입니다.

성공하는 천국 백성의 생활 공식은 “돈보다 신앙입니다. 직장보다 사역입니다. 집보다 교회입니다. 나보다 이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이 짧고, 여러분들의 돈과 집과 직장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원한 천국의 백성이 되어야 이 짧은 인생의 삶을 비굴하게 살지 않는 것입니다.

천국의 소망이 있어야 이 세상에서 사람 비유 맞추며 치사하게 살지 않는 것입니다.

 

천국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불가능할 만큼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는 사람의 마음들을 각기 생각하시면서 버릴 것 버리고 갖을 것 갖추어서 천국 백성으로 천국의 주인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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