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증한 무화과 나무

by 관리자 posted Oct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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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증한 무화과나무

성 경 : 마가복음 11장 12절-14절

 

 

오늘 본문에 나타난 주인공 무화과는 다른 나무의 열매와 달리 열매가 먼저 맺고 나중에 나뭇잎이 나는 특이한 과일 나무이다.

 

오늘의 사건은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시며 수많은 군중들에게 환영을 받으신 예수께서 성전을 둘러보신 후에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에서 나가시다가 갑자기 시장하셨다

때마침 한 무화과나무가 있어 보시니 무화과가 열매를 맺을 때도 아닌데 마치 열매를 맺고 난 후처럼 잎사귀가 무성한 이상한 무화과나무를 예수님이 보시고 혹시 열매가 있나하여 가서 보시곤 열매도 없이 잎만 무성한 것이다. 이에 예수께서는 그 나무의 가증함을 나무라시며 저주하시므로 그 나무가 말라 죽은 사건이다. 나무는 과실을 맺어 헌신하는 것인데 영원히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가 되어 그 구실을 하지 못하고 말라 죽은 것이다.

 

그럼 우리는 과연 이 나무가 왜 말라 죽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이 그렇게 말라 죽을 만큼의 잘못 된 일인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 나무의 문제는 열매를 맺지 못함 보다, 마치 열매를 맺은 듯 자기 자신을 위장하고 있었던 가증함에 더 문제가 있었다.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다면 없는 대로 보여야지 뭔가 한 것처럼, 맺은 것처럼 위장하는 그 가증함에 문제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결과는 아주 큰 저주가 있었다.

 

이렇듯 아무것도 없으면서 마치 가진 것처럼 위장한 나무를 보며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1) 성도의 결과는 열매이다

 

신앙의 열매 - 예수를 닮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해가야 하고

물질의 열매 - 모으고 쌓아두는 재미보다는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쓰는 물질

시간의 열매 -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 보다는 이웃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쓰는 시간

사람의 열매 -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자연히 사람을 사랑하고 위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이웃을 등한시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

는 데 좀 잘못된 신앙관이다.

 

또한 이러한 열매는 그냥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모든지 열매는 과정을 통해 서서히 성장하며 익는 것이다.

 

2) 열매를 얻는 데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일은 잘 못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의 헌신이 없다

 

미국에서 어느 마라톤 선수가 샛길로 돌아가 우승을 한 사건이 있었다.

결국 과정이 들어나 박탈당하긴 했지만 차라리 꼴찌 한 만 못했다.

과정 하나하나가 열매가 될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도 약물복용으로 메달 박탈당한 자들이 여럿 있었다.

잘못된 괴정은 용서받지 못한다.

하지만 바른 과정은 비록 고통이 따르고 힘이 들어도 영광의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는 것 이다. 받아도 부끄럽지 않은 상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은 절차와 질서를 매우 귀중히 여기신다.

예수가 나무라면 우리는 그 몸에 붙은 가지이다

봄에는 새 기운에 싹이 나고 여름엔 꽃이 피고 잉태되어 가을엔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처럼 하나하나의 과정이 이어져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갑자기 열매를 맺고 싶다고 서두를 수도 없고

없는 열매 맺었다고 속일 수도 없는 것이다.

세상만사에 때가 있고 때에 맞추어 사는 것이라야 한다.

 

3) 겉치레보다는 결실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무화과로 치마를 한 아담과 하와

자기들의 부끄러움을 한낱 잎사귀로 막아보려고

아무 허물도 죄도 부끄러움도 없는 듯 임시방편으로 가려보려고 노력한다.

그것보다는 비록 죄는 지었을 지라도 그 순간에도 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기보다 는 하나님께 나아와 이 부끄럼을 가려 달라고 했어야 옳은 것이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단을 들고 오리라

사실 하기 싫은 일이지만 결실을 위해서는 울면서도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울며 씨를 뿌려 나중에 결실하는 것이 낫지

웃으면서 놀다가 나중에 저주 받는 것이 낫겠는가?

 

더불어 없는 자는 간구하는 맘과 가지려는 맘으로 가득 차야 한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속이는 자를 용서하지 않으신다.

없는 데도 오늘 무화과나무처럼 있는 척 하는 허영과 겉치레는 저주를 받게 되는 것이고

그가 가식으로 뽐내려 했던 결실에 대한 소망은 영원히 이루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되는 것이다.

 

4) 열매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주인에 기쁨이 되어야 한다.

 

나무는 스스로 열매를 취 할 수 없다

주인의 손에 들려야 주인의 기쁨에 동참하고 유업으로 대 이음도 할 수 있다.

우리도 우리의 열매를 추수하시려는 하나님의 손에 기쁨을 드리는 열매가 되어야지

마치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보이기 위한 헌신과 봉사와 예배라면 이는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우리의 열매는 우리를 즐겁게 해 주는 것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하나님 안에서 위선과 가식과 허영은 절대 열 납 되지 않는다.

올바른 삶의 방법과 결실을 맺기 위한 끝임 없는 노력으로 하나님 안에서 귀한 열매를 맺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