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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6 23:02

손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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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빗방울을 뿌리더니 

저녁엔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선뜻선뜻하다..

오늘 침대에서 자다가 떨어진 세린이때문에 온 가족이 가슴이 벌렁거리다가

이제서야 좀 안정이 되어 목욕을 시키고 혼자 옹알거리는 모습을 보고야 안심이 된다..

TV 에서는 호주 테니스 오픈이 한창이고 거실바닥 매트가 좁다고 이리저리 뒹구는 세린이를 보며

정말 오랜만에 가족들 사진을 정리하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보내온 빨간옷의 우빈이 사진,

원피스를 입고 유모차에 누워 웃는 세린이 사진을 보다가 한 번 올려본다..

 

여전히 눈웃음 가득한 미소가 "으헝헝헝" 하는 음성지원이 되는 듯한 우빈이의 모습...

10시간을 비행기로 날아가야 하는 거리이지만

세상이 좋아진 덕에 이렇게 카톡으로 인터넷 전화로 매일 볼수 있음에 그나마 어찌 감사한지..

손주들이 주는 기쁨은 정말 매일 매일 새롭고 경이롭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축복을 이렇게 두 손주들을 통해서 마음껏 받아 누리는 복이 내게 주어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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