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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강해
2015.10.25 17:39

5강 성령으로 잉태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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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잉태하사

마 01장 18-21절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오늘 사도신경 강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에 대하여 배우려고 합니다.

 

기독교 신앙 중 과학과 생물학적 체계를 뛰어 넘는 이 성령잉태는 그 어떤 것으로도 증명 할 수 없는 중요한 교리입니다.

 

여자가 남자의 도움 없이 자녀를 잉태한다는 것은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게다가 이것은 사람 스스로 만든 질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시고 만드신 일입니다.

 

그래서 여자가 남자 없이 자녀를 낳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스스로 만드신 기초적인 과학적 생물학적 체계를 무시하면서까지 메시아를 사람의 힘이 아닌 성령으로 잉태를 시켜 이 땅에 보내는 그런 무리한 일을 감행 할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는 것이 보통 무신론자들이나 과학자들이 묻는 질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그 이유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때는 뭔가 이유가 있으시기에 그러신 것 아니겠습니까?

 

첫 번째 이유는 인간의 죄 성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름이 있는데 이름 앞에는 저마다 다른 성이 있습니다.

그 성은 바로 아버지의 성입니다. 아버지의 유전자를 받고 아버지의 외모를 닮고 심지어 아버지의 성격도 닮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부모가 갖고 있는 난치병이나 희귀한 질환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질병의 상당수는 이런 이유로 인하여 부모로부터 유전된 질병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조상이라는 우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녀는 속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죄 성입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음에도, 연습하지 않았음에도 우리에게는 바로 조상의 원죄가 흐르고 있고 그 죄 성이 고스란히 남아 어떤 부모나 선생이 가르쳐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죄를 짓고 악해져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자신의 죄의 짐 때문에 서로의 죄를 덜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낳아 준 부모라도, 1촌도 안 되는 부부라도, 아무리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제지간이라도 이 죄의 문제는 도와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온 몸의 피에 전염병으로 가득 찬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수혈을 해 줄 수 없는 이치와 똑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땅위에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해 오신구원자이십니다. 그런 예수님께서 우리와 똑같이 사람의 자녀로써 이 땅에 오신다면 그분도 우리와 똑같이 죄의 짐을 지고 나셨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분은 진정한 메시아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도 죄의 유전 하에 놓여 남의 죄는커녕 자신의 죄 문제부터 해결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의 아들로 오시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인류는 모두 남자의 후손이지만 유독 예수님만이 여자의 후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이제 명백히 아시겠습니까?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의 성령잉태는 물리적으로 생리적으로 믿고 안 믿고를 떠나 구속의 완전성을 생각해서라도 예수님은 사람의 아들이어서는 안 되다고 우리가 먼저 믿음으로 선언해야 합니다.

 

두 번째 성령잉태의 이유가 또 있습니다.

 

사람들은 조상의 업적으로 인하여 그 자손들이 명예를 얻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전주 이씨 가운데 왕손의 후예라는 영예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때 이씨가 조선을 세우며 전 왕조인 왕씨를 도륙한 일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언제 또 역습을 당할지 몰라서입니다. 가문이라는 것이 이렇게 사람에게는 중요한 것입니다. 또 전쟁에서 훌륭한 업적을 쌓았으면 훈장도 수여하고 국립묘지에 안장하며 그 자손들에게까지 국가 유공자 자녀라는 호칭을 주어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합당한 예우를 받습니다.

 

그런데 만일 예수께서 특정한 가문의 후손이 되어 이 땅에 오시고 메시아직분을 감당하셨다면 지금 그 가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 로마 카톨릭 교회가 왜 생겼는지 아십니까?

 

하루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베드로의 답을 들으시고 네 말이 맞다. 이제부터 너를 반석이라 부르리니 네가 땅에서 잠그면 하늘에서도 잠그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라...라는 축복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후대의 사람들이 베드로를 초대 교황으로 받들었는데 그 이유가 하늘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권세가 베드로에게 있다고 믿었으니 결국 베드로가 성경의 가르침이나 성령의 인도하심 위에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을 두고도 전 세계를 호령하는 종교가 생기는데 만일 예수께서 특정 가문에 오셨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마 그 가문은 이만저만한 특권을 행사하며 무소불위의 권세를 휘두르는 가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께서 어떤 가문의 출신이 아니라는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다.

그러니 과학적 생물학적 논리 따지기에 앞서 구속의 형평성을 생각해서라도 예수님은 사람의 후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선언해야 합니다.

 

성령잉태의 이유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는 전설이나 과거에 있었던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다윗과 같은 역사적인 인물이 아니라 현재 우리와 함께하시는 실존인물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원 사역은 이미 시작 되었고 사역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멈출 수 없는 유일한 사역입니다. 그래서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주관 할 자라야 메시아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사람 중에 과연 누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나도 내 자녀들을 내가 살아 있을 때까지만 지켜 볼 수 있고 도와 줄 수 있습니다. 내가 죽고 난 후엔 그들을 아무리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난 내 자녀들의 미래에 답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자녀들이 아버지를 의지하고 믿는 것은 그 믿음만큼이나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래서 구세주는 역사적 구세주가 아닌 현실적 구세주이며 미래적 구세주시라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자손이 아닌 영원하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잉태 되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과학적 생물학적 논리 따지기에 앞서 구속의 영원성을 생각해서라도 예수님은 사람의 후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선언해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가운데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성령잉태의 과학성을 증명 받는 것은 아닐까 라고 궁굼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지금도 많은 반대자들의 곤란한 질문에 답을 못해 전전긍긍하셨던 분들 중에 시원하고 명쾌한 답을 원하셨다면 역시 죄송합니다.

 

이 답은 오직 구원에 이르는 백성들만이 믿을 수 있는 신비한 신분증과 같은 것이기에 과학적 체계와 생물학적 변증으로는 답해 드릴 수 없습니다. 그것은 무식한 변론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목회자이기 전에 상식적인 사람이요, 배울 만큼 배운 지식이이요, 전문 지식적 배경을 가진 학자요, 과학과 물리를 신봉하고 신뢰하는 자연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비과학적이고 비 물리적인 성령잉태의 구속의 첫 걸음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첫 걸음임을 부인하지 않고 믿어지는 것은 아마도 전적인 성령님의 도우심과 은혜일 것입니다.

 

게다가 과학이 감히 상상도 못하는 생물학적으로 도저히 입증 할 수 없는 이 놀라운 일을 결정하시고 실천하신 하나님이 고맙고 감사 할 뿐입니다.

 

이 성령의 잉태하심을 순수한 믿음으로 믿어지시는 놀라운 은혜를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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