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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강해
2015.10.25 17:32

1강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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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강해 1

 

서 론

 

고백이란 무엇인가요?

 

우린 두 가지 측면에서 고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자백(지은 죄를 털어 놓는 것)

 

사람이 살면서 얼마나 많은 죄를 짓는 지는 누구나 잘 알 것입니다.

그러나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덮어두며 사는 것은 참으로 미련 한 것입니다.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야 죄의 무거운 짐을 벗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백입니다. 자백은 흉이 아닙니다. 자백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자백은 많이 하면 할수록 삶의 무게가 가벼운 법입니다.

그리고 인생이 부끄럽지 않게 됩니다.

죄를 안 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털어버리려는 것 그것이 바로 자백입니다.

여러분 옷에 무언가가 묻어 있으면 집안도 더러우면 닦고 쓸고 청소하시죠?

내 개인을 향하며 하는 그것이 바로 자백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인생의 요소입니다.

 

고백(나의 사랑을 의지를 담아 털어 놓는 것)

 

이 고백의 원리는 나를 너에게 주겠다는 것입니다.

너는 내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네 것이다 라는 선언인 것입니다.

나만을 위해 살겠다는 내가 이젠 너를 위해 살겠다는 삶의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의 주인도 이젠 내가 아니라 바로 너라는 선언입니다.

그래서 이 고백이야말로 모든 것을 다 잃는 고백입니다.

자칫 잘못 고백했다가는 거지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그런 고백은 불순한 고백이었을 것입니다.

순수한 고백은 언제나 잃은 것 같아도 얻는 것이요 버리는 것 같아도 버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살면서 이 두 가지 고백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많이 하면 할수록 깨끗해지고 행복해 지고 즐거워지며 인생이 아주 행복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그런 자백과 고백만으로 완전한 삶이 보장 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수 없이 많지만 그들의 삶속에 진정한 행복의 영원성과 불변성을 발견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불변이라면 변하지 않아야 하며 영원성이라면 끝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인류는 언제나 변하고 언제나 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영원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고백과 우리 죄의 자백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앙고백이란 것입니다.

이 신앙고백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하신 일들에 대한 역사성과 그 사역을 온 세상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우리가 신앙하는 하나님에 대한 존재를 인정할 때 그냥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하신 일들과 지금하시는 일과 장차 하실 일에 대해 일일이 낱낱이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고백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결혼 할 때 하는 고백과 서약이 있습니다.

지금과 장차에 서로는 서로의 의지와 신뢰의 대상이 되어 영원히 함께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안에 나타나 있지 않은 것이 있는데 서로에게 감추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모르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 알게 해 줘야하고 마치 내 속을 읽혀주 듯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고백입니다.

 

따라서 성도가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해 모른 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무엇을 하신 분이시고 무엇을 지금 하시고 계시며 장차 무엇을 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확고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신앙고백 즉 사도신경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이 신앙고백 강해를 통해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지, 무엇을 하시는 하나님이신지, 장차 무엇을 하실 하나님이신지를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매주 앵무새처럼 반복하여 읽혀지는 그런 고백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반드시 흥분과 감사와 기대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도신경은 주기도문과 더불어 모든 세계의 교회에서 암송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기도문은 성경에 명백히 기록되어 있는 반면 사도신경은 성경 가운데서 문자적으로 일치하는 기록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도 신경이 교회 역사 가운데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 암송되며 사랑받는 것은 인류의 시작 이래 아주 긴 시간동안 한 결 같이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구속의 역사가 아주 짧고 간략하게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사도신경은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일을 하신 하나님의 업무에 대해 간략하게 함축 시켜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이 성경 자체와 동일한 권위를 갖는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성경에서 구원의 진리를 추출한 것이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는 없어도 성경과 나란히 조화를 이루는 성경적 고백문인 것입니다.

 

사도신경이 언제부터 고백되어 왔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들이 있습니다. 전설적인 이야기로는 예수께서 승천하신지 열흘이 되던 날 사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앞으로 그들이 전파할 복음의 내용을 동일하게 하기 위해 요강을 만들었는데 이때 사도들이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말한 내용을 엮은 것이 사도신경이란 것입니다. 이는 사도신경에 12번의 '믿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과 조화를 이루며 사도신경의 기원을 사도에게 둠으로써 권위를 갖게 하려는 의도에서 널리 유포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고백하는 것과 동일한 형태의 사도신경은 710-724년에 작성된 문서에서 비로소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록 사도들 후세에 발견된 고백임에도 불구하고 사도신경은 사도적 권위를 갖는 이유는 사도들이 활동하던 초대교회 당시부터 성도의 신앙 고백으로 사도신경이 사용되었으며 그것이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오며 기독교 신앙의 뿌리가 되어 우리에게 전승 된 까닭입니다.

 

그러면 초대 교회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계속 사도신경을 사용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첫째, 방대한 기독교의 구원 진리가 변질 되지 않고 간결한 형태로 정리된 것임으로 교회의 성도들에게 일관성 있는 진리를 교육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기독교의 순수성을 해치는 이단의 그릇된 견해를 분별하는 기준이므로 이것을 성도들에게 교육하여 이단이나 사이비들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역사적으로 성도들로 하여금 항상 바른 신앙을 고백하게 한 것이므로 이를 통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앙을 향상시키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사도신경은 성경에 입각하여 기독교의 구원 진리를 일목요연하게 요약한 역사성을 지닌 신앙고백입니다.

 

오늘부터 우리가 강해하는 신앙 고백은 인간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할이 성부. 성자. 성령께서 하신 사역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도신경 강해는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여 성자 그리스도와 성령의 구원 사역 순으로 구분하여 해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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